[보사노바/재즈 팝송] Norah Jones (노라 존스) - The Nearness Of You (Lyrics/MV/뮤비/가사/해석)

It's not the pale moon that excites me

내 기분이 좋은 건, 저 흐릿한 달 때문이 아니에요.

 

That thrills and delights me

나를 황홀하게 하고 즐겁게 하는 것,

 

Oh no, it's just the nearness of you

그건 그냥 가까이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 때문이에요.

 

It isn't your sweet conversation

단지 당신의 달콤한 말 때문이 아니에요.

 

That brings this sensation

이런 느낌이 들게 한 건.

 

Oh no, it's just the nearness of you

그건 그냥 가까이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 때문이에요.

 

When you're in my arms

당신이 내 품 안에 있을 때,

 

And I feel you so close to me

나와 아주 가까운 당신을 느껴요.

 

All my wildest dreams came true

내가 상상치도 못했던 꿈이 현실이 됐어요.

 

I need no soft lights to enchant me

날 마법에 빠지게 할 은은한 조명도 필요 없어요.

 

If you will only grant me

당신이 허락만 해준다면,

 

The right to hold you ever so tight

당신을 아주 세게 안을 수 있게만 해준다면,

 

And to feel in the night

그리고 이 밤에 내가 느낄 수 있다면,

 

The nearness of you

가까이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를요.

 

 

한동안 무슨 노래를 추천해야 할까

떠오르는 노래도 많지 않고,

조금 블로그 슬럼프 같은 시기였다.

하루 종일 바쁜 일이 끝나면, 해석하기도 귀찮았고

무엇보다 집에 오면 노트북을 쳐다보기도 싫었다.

 

아무튼 그러다가 문득,

여유로운 주말 저녁에

선선해진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면서

일주일이나 안 올렸는데

갑자기 또 뭔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 좋게 생각난 이 노래는 다행히 가사가 짧다 ☺)

 

오늘의 추천곡은 내가 좋아하는

Two Weeks Notice (투 윅스 노티스, 2002)

라는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다.

휴 그랜트와 산드라 블록이 주인공인

내가 좋아하는 그 특유의 2000년대 감성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워낙 한번 좋아하면 반복해서 보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한 5번은 적어도 봤던 것 같다.

 

내가 미국 배우들 중 좋아하는 산드라 블록의 연기도 너무 좋고

모르겠다.

그냥 요즘 영화들은 화질이 너무 선명해서 없는

옛날 영화들 특유의 뿌옇고 따뜻한 느낌(?)이 난 너무 좋아서

아직도 이 영화를 참 좋아한다.

(참고로 이 영화에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 노래이다.

뭔가 영화를 볼 때 좋은 OST를 발견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는데

이 영화 역시 나에게 그런 선물을 준 느낌?

 

가수는 Norah Jones(노라 존스)로

Don't Know Why 라는 곡으로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에서 이 노래는,

선상파티가 진행되는

저녁을 배경으로 나오게 되는데

너무 로맨틱했던 기억이 난다.

아래 영화 장면이 바로 그 장면이다 :)

 

이 노래를 노라 존스가 가장 먼저 부른 것은 아니지만

그녀 특유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가

이 노래와 참 잘 맞는다고 느꼈다.

 

이런 따뜻한 감성의 보사노바 스타일의 재즈 팝송이 듣고 싶다면 추천하는 노래,

Norah Jones - The Nearness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