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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올드팝송

[올드 재즈 팝송/영화 "해리가 샐리가 만났을 때" OST] Frank Sinatra(프랭크 시나트라) - It had to be you (Lyrics/MV/뮤비/가사/해석)

by is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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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 I do just as you say?

Why must I just give you your way?

Why do I sigh?

Why don't I try to forget?

난 왜 항상 당신이 말하는 대로 할까요?

난 왜 항상 당신의 의견을 따라주는 거죠?

왜 한숨이 나오죠?

왜 난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하는 걸까요?

It must have been that something lovers call fate

Kept me saying, "I had to wait"

I saw them all

Just couldn't fall 'til we met

이게 바로 연인들이 말하던 "운명"인 게 틀림없어요.

"기다려야만 되"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새겼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어떤 것인지 조차 몰랐었죠.

It had to be you

It had to be you

당신이어야만 했어요.

당신이어야만 했죠.

I wandered around and finally found, that somebody who

could make me be true

And could make me be blue

And even be glad just to be sad thinking of you

난 이리저리 헤매이던 중, 마침내 만나게 된 거죠,

나를 더 진정한 사람으로 만들고

울적하게도 만들 수 있는 당신이라는 힌 사람을요.

심지어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요.

Some others I've seen

Might never been mean

Might never be crossed or try to be bossed

But they wouldn't do

내가 만났던 몇몇 다른 사람들이

나쁘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나를 짜증 나게 만들지도, 으스대거나 하지도 않았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나의 운명이 아니었어요.

For nobody else gave me a thrill

With all your faults, I love you still

It had to be you, wonderful you

It had to be you

아무도 나를 설레게 만들지 못했지만,

수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난 당신을 여전히 사랑해요.

당신이어야만 했어요, 훌륭한 당신.

당신이어야만 했죠.

Some others I've seen

Might never be mean

Might never be cross, or try to be boss

But they wouldn't do

내가 만났던 몇몇 다른 사람들이

나쁘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나를 짜증나게 만들지도, 으스대거나 하지도 않았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나의 운명이 아니었어요.

For nobody else gave me a thrill

With all your faults, I love you still

It had to be you, wonderful you

It had to be you

아무도 나를 설레게 만들지 못했지만,

수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난 당신을 여전히 사랑해요.

당신이어야만 했어요, 훌륭한 당신.

당신이어야만 했죠.

 

오늘의 추천곡 It had to be you는

1924년 처음 공개된 이후로 수많은 명가수들에 의해 불러졌다.

나는 여러 가수의 버전을 들었고,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부른 것과

바바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와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함께 부른 버전을 참 좋아한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버전이 조금 더 기교 없이 담백하고, 오리지널 하다면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듀엣 버전은 조금 더 공연 같고, 뮤지컬 같은 화려함이 있다.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89년에 개봉했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때문이다.

당연히 영화 개봉 당시는 태어나지 않았었고 ㅎㅎ

뉴욕에 빠져버린 후에 뉴욕이 배경인 영화들을 마구마구 찾아보면서 보게 된 영화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그 당시,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으로 제일 인기 많던,

맥 라이언(Meg Ryan)과 빌리 크리스털(Billy Crystal)의 주연 작품 중 하나이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갓 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함께 가게 된 두 주인공 해리와 샐리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친구로의 인연을 이어가고

결국 12년이라는 세월을 돌고 돌아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사실 유치하고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나는 이런 스토리가 너무 좋더라.

찝찝한 슬픈 결말보다야, 맘이 놓이고 괜히 몽글몽글해지는 이런 해피 엔딩.

It had to be you는 

앞에도 말했듯이, 이름만 대면 쟁쟁한 가수들이 불렀기 때문에

이 가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 마음에 드는 버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와 마이클 부블레의 버전은 바로 여기.

이 버전은 정말 무슨 공연 보는 것 같다~

라이브도 좋고 ㅎㅎ

가사는 오리지널 버전과는 약간 다른 것 같지만,

메인 부분은 거의 같아서 따로 해석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나 같이 뉴욕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면서

뉴욕의 거리,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명곡들을 재미도 함께 느끼고

옛날 감성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마지막 고백 장면은 언제 봐도 너무 멋있단 말이지 ♥

 

 

이 장면이 특히나 더 좋았던 건 진부하게 좋아해 혹은 사랑해 이런 게 아니고

이 사람을 정말 옆에서 계속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러한 습관들을 놓치지 않고 아끼는 그 마음을 표현했지 때문인 것 같다.

동영상 속 대사를 간단하게 해석해 보았다.

참고로,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It had to be you.

해리: 나 많은 생각을 해봤어, 그리고 결론은 널 사랑한다는 거야.

샐리: 뭐?

해리: 널 사랑한다고.

샐리: 내가 어떻게 반응하길 바라는 거야?

해리: 너도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어때?

샐리: 여기서 그냥 나가야겠어.

해리: 내가 방금 한 고백이 너한테는 아무 의미 없는 거야?

샐리: 해리 미안하지만, 오늘 새해 전날이라 네가 외로운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여기 갑자기 나타나 나도 같은 말을 해주면서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어?

사랑은 그렇게 되는 게 아니야.

해리: 그럼 뭐가 맞는 건데?

샐리: 나도 모르지만, 이건 아니야.

해리: 그럼 이건 어때?

난 바깥 온도가 71도여도 감기에 걸리는 널 사랑해.

**71°F = 21.7°C

샌드위치 주문하는데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너여도 사랑해.

나를 멍청하게 바라보면서 코 위에 주름 생기는 것 마저도 사랑스럽지.

너와 하루를 보낸 후에, 내 옷에 남은 너의 향을 맡을 수 있는 것도 좋아.

그리고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너인 것도 좋아.

그리고 이건 내가 단순히 외롭거나 오늘이 새해 전날이라서가 아니야.

내가 오늘 여기 온건, 네가 누군가와 일생을 보내고 싶다는 걸 깨닫게 된다면,

한시라도 빨리 그 사람과 함께 인생을 보내고 싶기 때문이야. 

샐리: 봐, 이건 전형적인 네 방식이야.

항상 이런 식의 말들로, 너를 싫어하는 걸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려.

네가 미워, 네가 정말 너무 미워..

 

직접 해석해본 거라 어색할 순 있지만, 너무 좋아하는 대사들.

하 결론은 롱디는 외롭다 ㅠㅠ 

 

아무튼 오늘은 조금은 오래된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속 제일 좋아하는 사운드 트랙과

명대사들을 해석해보았다.

아직 감상 전이라면, 오늘 이 영화와 함께 들으면 좋은 오늘의 올드 재즈 팝송,

Frank Sinatra(프랭크 시나트라) - It had to b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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